손흥민은 역시 '월클'… MLS 6경기 만에 해트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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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역시 '월클'… MLS 6경기 만에 해트트릭

한스경제 2025-09-18 16:3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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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솔트레이크 상대 전반전 득점 직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이 솔트레이크 상대 전반전 득점 직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손흥민(33)은 역시 월드클래스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이적 후 6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 했다. LAFC는 손흥민의 활약으로 4-1 대승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4위(승점 47)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프라인에서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스루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드리블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마주했다. 이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6분에는 재차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수비 압박이 들어오지 않자 곧바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해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손흥민은 곧장 벤치로 달려가 코치진과 포옹한 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마티외 슈아니에르(왼쪽부터), 티모시 틸만, 손흥민, 드니 부앙가. /연합뉴스
마티외 슈아니에르(왼쪽부터), 티모시 틸만, 손흥민, 드니 부앙가. /연합뉴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LAFC는 후반 31분 자비에르 고조에게 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다. 이때 손흥민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가 자리를 비운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득점 직후 손흥민은 부앙가의 상징인 앞구르기 세리머니를 함께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1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23년 9월 3일 EPL 번리전 이후 2년여 만에 개인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될 때 원정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LAFC는 후반 43분 부앙가의 쐐기골을 더해 4-1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솔트레이크전까지 MLS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아울러 9월 A매치 2경기 포함 공식전 4경기 연속골 행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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