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KIA 타이거즈 박찬호, 두산 베어스 양의지, 한화 이글스 이원석, SSG 랜더스 김광현이 월간 CGV 씬-스틸러상 9월 수상자 후보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찬호는 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허를 찌르는 홈 스틸을 선보였다.
6회초 3루 주자이던 박찬호는 상대 투수가 투구 동작에 들어감과 동시에 홈으로 내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KBO리그 역대 40번째 단독 홈 스틸이었다.
양의지는 4일 NC전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향한 질주로 현장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당시 앞선 세 타석에서 2루타, 안타, 홈런을 날린 양의지는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 남겨둔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성 타구를 날린 후 2루를 지나 3루까지 노리다 아웃당했다.
이원석은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담장 상단으로 떨어지는 타구를 잡아내는 점프 캐치를 펼쳤다.
중견수로 출전한 이원석은 실점을 틀어막는 호수비 뿐 아니라 2회초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광현은 7일 LG 트윈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역대 최소경기(411경기), 최소 이닝(2302⅔이닝) 만에 통산 2000탈삼진을 채웠다.
수상자는 100% 팬 투표로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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