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암종학교 보건동아리, 요양원 방문...어르신과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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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고암종학교 보건동아리, 요양원 방문...어르신과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 보내

경기일보 2025-09-18 15:4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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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 학생들이 18일 효드림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 앞에서 춤과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고암중학교 제공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 학생들이 18일 효드림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 앞에서 춤과 노래공연을 하고 있다. 고암중학교 제공

 

양주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 학생들이 요양원 찾아 어르신 세대와 공감하는 공연을 펼치며 지역과 함께, 사람과 함께, 다름을 넘어선 배려와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암중 보건동아리 학생 22명은 18일 효드림노인복지센터를 방문, 30여명의 어르신 앞에서 옛 가요에 맞춰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세대 간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다소 수줍은 듯 무대에 올랐지만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따뜻한 응원과 박수에 힘입어 이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고, 공연 내내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춤과 노래에 손뼉을 치며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고, “우리 손주”하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고암중학교 장원숙 교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 문제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런 문제를 이해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교류하는 경험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암중학교 보건동아리는 이번 요양원 공연 외에도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간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앞서 특수학교인 양주도담학교와 통합교육 결연을 맺고 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심폐소생술 교육, 뉴스포츠 활동 등을 이어왔다.

 

동아리 송보라 학생(3학년)은 “같이 웃고 응원하며 협력하는 가운데 마음의 벽이 사라졌고, 서로 다름이 불편함이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함께 달리며 호흡을 맞출 때 누구나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진정한 배려와 협력이 무엇인지 배웠다”고 말했다.

 

고암중학교는 앞으로도 보건동아리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를 이해하고 장애인식 개선,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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