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애플이 'iOS 26'을 공개한 가운데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의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가독성과 미적 이유로 '리퀴드 글래스(Liquid Glass)'를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해, 애플이 설정을 통해 효과를 줄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iOS 26은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도입, 아이폰 인터페이스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투명한 유리처럼 흐르는 듯한 시각 효과를 전면에 배치해 이전보다 한층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다만, 사용자들 사이에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
업데이트 이전의 iOS 18 테마가 더 좋았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을 완전히 비활성화할 수는 없지만, 설정 > 접근성 > 디스플레이 및 텍스트 크기 > 투명도 감소를 활성화하면 기존 iOS 18과 유사한 느낌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전체적인 투명도를 줄여 대비를 개선하고, 텍스트 가독성을 높여준다.
리퀴드 글래스는 여전히 iOS 26의 핵심 디자인 요소로 남아 있지만, 이 설정을 통해 보다 전통적인 iOS 스타일을 원하는 사용자들도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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