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김계환 폰 정보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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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국방부 검찰단 압수수색…김계환 폰 정보 확보 차원

이데일리 2025-09-18 14:50: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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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18일 오전 국방부 검찰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특별검사 이명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4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3년 7월 해병대원 사망 사고 조사를 맡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VIP(당시 윤석열 대통령) 격노’ 내용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민영 순직해병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아침부터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며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는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진행하는 장소로 해당 사무실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전자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9일 국방부 검찰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당시 확보하지 못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의 휴대전화 통화녹음 파일 중 2023년 7월 31일~8월 2일 기록의 일부 이미징 파일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국방부 검찰단은 2023년 8월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명죄 수사를 진행하면서 김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를 증거로 확보했는데, 특검은 검찰단이 확보한 증거 중에서 수사외압과 관련해 ‘직권 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 더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검찰단이 원본 파일을 규정에 따라 폐기했다면 이를 복구할 수 있을지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또 19일 김계환 전 사령관과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을 한 차례 더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부터는 김홍균 전 외교부1차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 사업가 최택용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차관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로 임명될 당시, 공관장자격심사 참여했으며 이후 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귀국 사임에 이르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전 차관을 대상으로 “호주대사 사건 관련 주요 국면마다 대통령실이 외교부에 내린 지시사항과 외교부 조치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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