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판사가 있는데” 알선수재 혐의 변호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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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판사가 있는데” 알선수재 혐의 변호사 입건

한라일보 2025-09-18 14:44: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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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동료 변호사에게 판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돈을 요구한 변호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알선수재 혐의로 변호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제주에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변호사 B씨에게 현금을 요구하며 친한 판사를 통해 원하는 재판 결과를 얻게 해주겠다고 하는 등 알선수재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이를 거절하며 실제 돈이 거래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당초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수사했으나 최근 제주 동부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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