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지원 VJ가 10년 만에 안동역에서 재회한 학생들과의 눈물 젖은 만남 비화를 공개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EP.21 '다큐3일' PD] 폭발물 협박에도 지켜진 10년 전 약속.. "그 날, 안동역에서는.." (단독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지난 달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이하 '다큐 3일')의 '10년 만의 안동역 재회'의 기획자인 '안동역 PD' 이지원 VJ와 인터뷰를 나눴다.
이지원 VJ는 '안동역 재회 약속'에 대해 "방송쟁이들은 수많은 약속을 하고 다니잖아요. 근데 유독 그 약속만큼은 10년이 지나는 동안 항상 가슴 속에 있던 조그마한 약속으로 있었어요"라며 10년 간 마음속에 간직해 두고 살았음을 밝혔다.
이어 이지원 VJ는 "한 달 전쯤에 안동 산불이 크게 났는데, 산불 현장을 취재하다가 안동역을 지나가게 됐는데, 또 생각이 나서 그 즈음에 올렸다. 팔로워가 200명밖에 안 됐는데 다음날 100만이 되고, 지금은 1000만 조회수가 넘었다"고 언급했다.
이지원 VJ는 "화제가 된 둘째날, '다큐 3일' CP님께서 방송 편성도 받아오고, 진행하겠다며 '촬영하러 가자'고 제안을 하셨다"며 화제가 된 당시 상황에 대해 알렸다.
약속의 시간이 된 그날, 이지원 VJ는 "촬영팀은 5시쯤에 집결을 하고 기다렸다. 현장에 300분이 모이셨다고 하더라. 근데 폭탄 설치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갑자기 경찰이 오시고 '다 나가시라' 그랬다. 심각했다"고 밝혀 모두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해 만남을 가진 두 사람, 이지원 VJ는 "유리 씨와는 예상대로 어색하더라. 만나서 서로 눈물을 흘렸다. 왜 울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냥 서로 눈물이 나더라. 이상하죠?"라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개했다.
약속을 한 세 명의 사람 중 그 장소로 오지 못한 한 인물, 혜연 씨에 대해서 이지원 VJ는 "해외에서 생활하며 일로 바빠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더라. 전혀 미안할 일이 아닌데... 기억하는 것만으로도 약속 지키는 건데"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피디님 덕분에 낭만을 찾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원 피디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낭만 기운 많이 퍼트려 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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