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부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한 육군 군무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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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한 육군 군무원 화제

연합뉴스 2025-09-18 14:1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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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군무원의 선행이 화제에 올랐다.

18일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사단 재정실 소속 이다정(35) 주무관은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지난 17일부터 조혈모세포 기증을 시작해 현재 회복 중이다.

조혈모세포 기증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이다정 주무관 조혈모세포 기증한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이다정 주무관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주무관은 지난 2022년 7월 헌혈을 하면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그는 "생각보다 간단한 절차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조혈모세포 기증 안내 팸플릿의 문장이 가슴 깊이 각인돼 기증을 결심했다"고 회상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을 만드는 모세포다.

조직적합성항원 검사를 통해 면역체계 형질이 일치하는지 확인이 되어야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다.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 간에 면역체계 형질이 일치할 확률은 약 2만분의 1로 매우 낮다.

이 주무관은 지난달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주저 없이 기증에 나섰다.

그는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귀한 기회를 얻게 되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과 나눔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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