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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오는 21일까지 성수동 전역에서 글로벌 문화창조산업축제 ‘2025 크리에이티브×성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크리에이티브×성수’는 성동구 소재 문화창조 기업과 성동구가 협력해 만드는 글로벌 문화창조 산업축제이다. 2023년 개최 첫 해, 총 9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 명의 관람객과 200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지난해는 11개 분야 85개 프로그램, 365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약 16만 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올해 ‘2025 크리에이티브×성수’는 411개 기업이 참여해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을 주제로 작년보다 2개 분야가 늘어난 총 13개 분야, 약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 △플레이성수 △성수아트페어 △뷰티성수 △투자성수 △테이스티성수 등이 있다.
먼저 CT페어는 가상의 착장으로 패션모델이 되어보는 시뮬레이티드 런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워킹 퍼포먼스, 시각화된 음악으로 재현하는 영상 쇼케이스 등 기술 기반으로 관람객의 개입과 체험을 유도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플레이성수는 성수동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심형 방탈출 게임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실물 키트를 연동한 미션 수행 게임으로, 참가자는 ‘리얼월드’ 앱과 전용 키트를 활용해 성수 골목골목을 누비며 도시의 실제 공간과 웹 기반 단서를 연결하는 복합적 탐사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성수아트페어에서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아트 특별전이 펼쳐진다.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반영한 인터랙티브 시각 작품, 웹 브라우저 기반 설치 작품 등을 통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뷰티성수는 K-뷰티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발굴, 브랜드 피칭 대회를 통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6000만원 상당의 제품 기획·개발·제작 지원과 최대 1억원 규모의 투자 우선 검토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성수는 성동구의 창업 기업 및 콘텐츠 기반 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정책 관계자와 VC, 산업 전문가가 함께 교류하는 오픈형 투자 생태계 장으로 운영한다.
성수동 로컬 치킨 브랜드와 약 70여 매장이 함께 참여하는 ‘테이스티성수’는 치맥파티, 지역매장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성수 로컬 식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저속노화 테마의 팝업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일주일간 펼쳐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성수동의 새로운 감성과 매력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수동을 만들어가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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