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 침체와 고정비 상승으로 전통적인 카페 창업의 진입 장벽이 높아지고 있다. 수억 원의 초기 투자비와 더불어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배달 수수료 등 복합적인 운영비 구조로 인해 수익률이 10~20%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에서 예비 창업자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창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복합문화 만화카페 창업 브랜드 '툰슐랭'이 대안적 창업 모델로 거론되고 있다. 툰슐랭은 만화책을 비롯해 콘솔게임, 보드게임,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공간에 구성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순한 음료 판매가 아닌 콘텐츠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카페와의 핵심 차이점은 운영 방식에 있다. 일반 카페가 빠른 고객 회전율과 음료 판매에 의존한다면, 툰슐랭은 '시간 이용 상품' 기반의 체류형 모델을 채택했다. 고객이 콘텐츠에 몰입하며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객단가를 높이는 구조를 구축했다.
다양한 콘텐츠 구성 역시 차별화 요소로 평가된다. 만화책 외에도 게임, OTT 등 복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요소는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류시간 연장에 기여한다. 이는 일회성 방문을 넘어 지속적인 고객 관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툰슐랭 본사는 총 7,400만 원 상당의 창업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초도 집기 및 인테리어 설계 지원, 오픈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창업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툰슐랭 관계자는 "카페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툰슐랭을 수익 중심 구조의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콘텐츠 기반 플랫폼 창업 특성상 장기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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