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손흥민 MLS 첫 해트트릭 작렬! LAFC도 부앙가 쐐기골로 4-1 대승 '손흥민 공식 4G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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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손흥민 MLS 첫 해트트릭 작렬! LAFC도 부앙가 쐐기골로 4-1 대승 '손흥민 공식 4G 연속골'

풋볼리스트 2025-09-18 12:34: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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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해트트릭으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18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유타 주 샌디의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레알솔트레이크에 4-1로 대승을 거뒀다. LAFC는 승점 47로 서부 컨퍼런스 4위까지 올라섰다.

홈팀 솔트레이크는 4-4-2 전형으로 나섰다. 빅터 올라툰지와 흐완 크루즈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디에고 루나, 브라이안 오헤다, 에메카 에넬리, 자비에르 고조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알렉산드로스 카트라니스, 브라얀 베라, 저스틴 글래드, 디안드레 예들린이 수비벽을 쌓았고 하파에우 카브라우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LAFC는 5-3-2 전형으로 맞섰다.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마르코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 티모시 틸만이 중원에 위치했다. 라이언 홀링스헤드,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LAFC가 이른 시간 위기를 맞았다. 전반 2분 스루패스 한 방에 수비가 흔들렸고, 컷백을 받은 루나의 마무리는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손흥민이 오늘도 전반 초반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분 틸만이 걷어내듯 찔러준 패스로 손흥민이 곧장 1대1 기회를 맞았고, 골키퍼가 나오는 걸 보고 여유롭게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공을 차넣었다.

LAFC가 솔트레이크 공세를 막아내려 노력했다.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헤다가 쇄도해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은 요리스가 바로 잡아내지 못해 골라인 밖으로 걷어내야 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16분 홀링스헤드가 옆으로 내준 공을 손흥민이 20미터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절묘한 궤적으로 감기며 오른쪽 골문 하단으로 빨려들어갔다. 손흥민의 전매특허와 유사한, 훌륭한 슈팅이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가 추가골을 위해 움직였다. 전반 26분 팔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적절한 컷백을 보냈고, 손흥민이 좋은 위치선정으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공은 수비를 맞고 나갔다.

솔트레이크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30분 루나가 골문을 마주보고 시도한 프리킥은 수비벽으로 서있던 타파리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후 경기는 양 팀 선수들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혼전 상황에서 세컨볼이 뒤로 흐르자 오헤다가 과감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요리스가 잘 따라가 공을 위로 쳐냈다.

위고 요리스(LAFC). LAFC 홈페이지 캡처
위고 요리스(LAFC). LAFC 홈페이지 캡처

후반 초반 솔트레이크 공세에 시달리던 LAFC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10분 솔트레이크가 잇달아 기회를 잡아 LAFC 수비가 우왕좌왕했고,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홀링스헤드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올라툰지가 달려들어 수비 반칙을 이끌어냈다. 그런데 후반 11분 크루즈의 페널티킥이 오른쪽 골대를 맞은 뒤 넘어지던 요리스 키퍼에게 향하면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

또다시 위기 뒤에 기회가 왔다. 이번엔 손흥민이 골대를 맞췄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델가도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솔트레이크는 후반 15분 카트라니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베라가 반대편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옆그물로 들어갔다.

데니 부앙가와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데니 부앙가와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발이 불을 뿜었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틸만이 공을 잡은 뒤 수비 뒤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좋은 패스를 보냈고, 손흥민의 마무리 슈팅은 카브라우 골키퍼가 쳐냈다.

솔트레이크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3분 에넬리, 크루즈, 베라를 빼고 노엘 칼리스칸, 조니 러셀, 샘 융카를 넣었다.

LAFC는 후반 28분 틸만과 홀링스헤드를 불러들이고 앤드류 모란과 아르템 스몰랴코우를 투입했다.

솔트레이크가 마침내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1분 솔트레이크가 잇단 패스워크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칼리스칸의 패스가 수비를 맞고 공중에 뜨자 고조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솔트레이크는 오헤다를 빼고 타일러 울프를 넣으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LAFC가 승부를 끝낼 뻔했다. 후반 35분 스몰랴코우가 크로스를 올렸는데, 이게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향했다. 이 공은 카브라우가 잘 따라가 옆으로 쳐내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MLS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7분 우당탕탕하는 상황에서 부앙가에게 스루패스가 공급됐고, 부앙가는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타이밍을 재다가 옆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정확하게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솔트레이크는 후반 38분 루나를 불러들이고 윌리엄 아가다를 투입했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후반 41분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델가도도 야우 예보아와 교체됐다.

부앙가가 경기를 끝냈다. 후반 43분 마르티네스가 옆으로 내준 공을 부앙가가 치고 달리며 수비를 완벽히 제쳤고, 1대1 상황에서 이번엔 적절하게 욕심을 내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드니 부앙가(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니 부앙가(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는 후반 44분 팔렌시아를 빼고 라이언 라포소를 넣으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솔트레이크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올라툰지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에게 거친 반칙을 한 게 확인돼 퇴장당하며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LAFC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늦추지 않으며 솔트레이크를 압박했다. 경기 종료 때까지 별다른 이변은 없었고, LAFC가 승리하며 서부 컨퍼런스 4위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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