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항우연, 기술 민간 이전 방식 개선…"기업이 수요기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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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항우연, 기술 민간 이전 방식 개선…"기업이 수요기술 요청"

모두서치 2025-09-18 12:05: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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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항우연이 가진 우주항공 분야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하는 방식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당초 항우연이 자체적으로 기술을 발굴해 기업에 넘겨주던 방식에서 기업이 먼저 원하는 기술을 선정하고 이전 과정에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우주청과 항우연은 18일 대전 항우연 국제회의실에서 인공위성 분야 기술이전 협의체 간담회와 2025 우주항공 상생협력 네트워킹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항우연이 자체적으로 기술을 발굴해 기업에 이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수요기업이 이전받고자 하는 기술을 먼저 조사·발굴해 이전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기업이 원하는 기술 선정과 이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 가능하도록 마련된 자리다.

우주청은 올해 초 우주항공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수요를 조사했고, 항우연은 이전 수요가 있는 기술 보유 여부를 확인했다. 이후 9월 초 우주청-항우연-기업 간 기술 상담을 실시해 기업들이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식별할 수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두타기술, 매이드, 아이오테크아이, 인터그래비티테크놀로지스, 컨텍 등 협의체 기업들은 기술이전 개선 방향에 적극 공감하며, 협의체가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협의체는 기술이전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기술수요 발굴 ▲기술이전 가능기술 확인 ▲기술상담을 통한 기업의 필요 기술 식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교류회에서는 우주항공 분야 중소기업과 투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항우연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항우연 연구자 및 투자사와의 1:1 상담을 실시했다. 우주항공 분야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한양이엔지, 텔레픽스 등 38개 기업이 참여해 전문가 초청강연, 항우연 패밀리기업 우수사례 발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유망기술 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는 항우연 연구자·투자자와의 1:1 상담도 이뤄졌다. 이를 기반으로 우주청은 기술이전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어려움 없이 접근하고 실제 사업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이번 협의체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 활성화를 통한 민간의 산업화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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