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청소기 ‘흡입력’ 표시, 와트 단위로 통일…소비자 혼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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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 ‘흡입력’ 표시, 와트 단위로 통일…소비자 혼란 막는다

이데일리 2025-09-18 11:00:00 신고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앞으로 무선청소기의 핵심 성능인 ‘흡입력’ 표시가 와트(W) 단위로 통일되면서 소비자 혼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을 반영해 선청소기 성능측정 방법 국가표준(KS)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표원은 표준안을 이날부터 60일간 제정 예고 고시하고, 내년 초까지 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무선청소기는 사용 편리성과 꾸준한 성능 향상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제조사들은 무선청소기의 ‘흡입력’ 성능에 대해 W, 파스칼(Pa) 등 서로 다른 단위로 표시해 비자는 무선청소기 구매·선택 과정에서 객관적으로 제품을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제표준에서는 무선청소기의 흡입력 측정 단위를 W로 정하고 있다. 청소기의 W는 청소기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 흐름양인 공기유량(L/s)과 청소기 내부와 외부의 기압 차이인 진공도(Pa)의 곱으로 산출되며, 십 또는 백의 자리로 표시된다. 그러나 Pa는 만 단위로 표시되기 때문에 진공도를 흡입력이라고 표시하면 소비자는 제품 성능이 더 좋은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무선청소기의 국가표준 제정이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표시 단위로 인한 혼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표준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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