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 한효주, 막내 심사위원 됐다 "젊은 시선으로 공정한 평가할 것" [BIFF 2025]

(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배우 한효주가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 기자회견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사위원장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한효주, 양가휘, 난디타 다스, 감독 마르지예 메쉬키니, 코고나다, 프로듀서 율리아 에비나 바하라가 참석했다.

올해로 30돌을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경쟁 부문을 신설해 '경쟁영화제'로 새 도약한다. 

심사위원단 7인은 경쟁부문에 선정된 아시아 주요 작품 14편 심사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부터 인도, 홍콩, 이란,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으로 이뤄졌다. 

한효주는 "저에게도 정말 의미가 큰 부국제에서 심사위원 맡아 큰 영광이다. 어릴 때부터 영화보는 걸 좋아해 쉬는 날이면 극장에서 3~4편을 연달아서 보는 영화광이다. 저에게 영화보는 일은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확실히 심시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여기 계시는 훌륭한 심사위원과 함께 서로 좋은 심사평 하며 이어나가겠다"며 "어쩌다 보니 제가 막내 심사위원이 됐다. 젊은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보며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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