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국 연방준비제도 전경. [포커스데일리DB] |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건데 우리나라와 미국 간 금리 차이가 1.75%p로 좁혀진 가운데, 미 연준은 올해 안에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연준은 오늘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4~4.25%로 0.25%p 낮췄다.
지난해 12월 0.25%p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오늘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실업률은 낮지만, 소폭 올라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고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인하 배경을 설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했던 0.5%p 이상 큰 폭 인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연준을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6%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는데,연말 금리를 3.6%로 내다보며 추가로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p라는 역대 최대 금리차가 줄어들며 이르면 다음 달 한국은행도 금리를 내릴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opyright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