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 수장들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을 평가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의 금리 인하로 평가됐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불확실성 인식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미 관세정책과 경제지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구 부총리는 언급했다. 그는 주요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에 방문 중인 이창용 총재는 영상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 연준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앞으로도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미 관세협상 진행상황, 가계부채 및 부동산시장 동향,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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