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언급했더니…美 ABC, '지미 키멜 쇼' 제작 무기한 중단 [엑's 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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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커크 언급했더니…美 ABC, '지미 키멜 쇼' 제작 무기한 중단 [엑's 해외이슈]

엑스포츠뉴스 2025-09-18 10:3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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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의 제작이 무기한 중단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ABC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 '지미 키멜 라이브'(지미 키멜 쇼)의 편성이 무기한 중단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결정은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방송국 소유주 중 하나인 넥스타(Nexstar)가 28개의 ABC 계열 방송국에서 '지미 키멜 쇼'를 방영하지 않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소식통에 따르면 다른 방송사 한 곳 이상도 ABC 측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계열사들의 집단 반발이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BC 계열 방송국을 가장 많이 보유한 싱클레어(Sinclair)는 워싱턴 D.C.를 포함한 자사 방송국에서 금요일에 '지미 키멜 라이브' 대신 찰리 커크 추모 방송을 편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지미 키멜이 우파 성향 논객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의 용의자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공화당원'이라고 지목한 것을 두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 브렌든 카가 ABC 계열사에 조치를 예고한 후 이뤄졌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미 키멜이 당초 이날 방송에서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식통은 "키멜이 자신의 발언이 사과를 요구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지미 키멜은 앞서 지난 월요일 생방송에서 "주말 동안 MAGA 지지자들이 찰리 커크를 살해한 범인을 자신들과는 다른 인물로 규정하려 애썼다. 이를 통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고 온갖 수단을 다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 주의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열린 공개토론 행사에서 총격을 당해 피살됐다.

이후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이 체포됐고, 당국은 그를 찰리 커크 피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사진= 지미 키멜 라이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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