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0.25%p 하향 조정…연말까지 두 차례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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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0.25%p 하향 조정…연말까지 두 차례 인하 전망

폴리뉴스 2025-09-18 10:31:43 신고

[사진=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연합뉴스 제공)]
[사진=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연준은 16~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이후 5회 연속 동결을 이어온 연준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의 성장이 올해 상반기에 완화됐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했다. 지난 6월 발표했던 3.9%에서 낮춘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연내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FOMC회의는 10월28~29일과 12월9~10일 두 차례 남았다.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전체 연준 위원 19명 중 올해 안에 금리 인하를 예상한 위원은 12명이다.

한 차례 금리 인하 예상은 2명,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이는 9명이었다. 1명은 연말에 2.75~3.00%의 금리를 예상해 앞으로 추가로 1.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물가 영향에 대해 "상품 가격 상승이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매우 큰 효과는 아니지만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 지속해서 누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자 변화만큼 노동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 공급 증가가 거의 없는 가운데 고용 수요도 급격히 줄고 있어 앞서 내가 '이상한 균형'이라고 불렀던 현상을 보고 이싿"고 설명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상향된 1.6%로 전망했다.

지난 6월 발표한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상승률은 3.0%,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1%, 실업률은 4.5%로 각각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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