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감독과 함께 ‘청년주간’ 행사 진행

2025 부산 청년주간 홍보포스터./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2025 부산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청년 감독이 기획에 참여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20일 사상그린광장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청년 대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청년의 일상, 공간, 삶을 연결하는 일주일'을 주제로 삼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도록 했다.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부산 출신 인디밴드 공연과 함께 부산 청년의 삶을 표현한 무용, 연극 등 다채로운 오프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청년가수 '래원', '수퍼비'의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일상, 공간, 삶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취향 수집 벼룩시장', '일상기록 워크숍' 등은 청년의 일상을 담았다.

청년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청년가게 커뮤니티 프로그램'과 '청년 밍글링 파티'는 청년의 공간을 활용한다. 이 밖에도 '청춘 걷기대회', '인생 특강' 등을 통해 청년의 삶을 함께 고민한다.

청년주간의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각 구·군 청년공간에서도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년공간이음 프로그램'으로 창업 특강, 원데이 클래스,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청년 감독이 주체적으로 기획 전반을 담당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더 큰 꿈을 키우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