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제17회 희망 편지쓰기 대회'에 학교 3천410곳에서 학생 157만여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아동과 청소년이 지구 반대편 이웃의 현실에 공감하고, 희망의 편지를 쓰면서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자 마련됐다.
올해 대회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케냐에 살고 있는 10살 줄리엣이다. 신장암으로 투병 중인 할머니와 함께 사는 그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앓고 있어 정기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회에는 전국 3천410개교, 157만4천436명의 학생이 참여해 줄리엣을 응원하는 편지를 보냈다.
편지와 함께 모인 후원금은 줄리엣 가정의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에 쓰인다.
최종 수상작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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