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26 F1 그랑프리 전 세션의 스타트 시간을 발표했다.
규정이 대폭 변경되는 내년 시즌도 올해처럼 그랑프리는 24회가 개최된다. 앞서 보고한 거처럼 중국, 마이애미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싱가포르는 스프린트 레이스가 추가된다.
세션 변경이 이뤄지는 것은 제7전 캐나다 GP(5월 24일 결선)로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인디 500’과 일정이 중복돼 결선 스타트 시간을 변경했다. 이 대회는 일반적으로 일요일(현지시간) 14:00시(한국시간 03:00)에 결선이 시작된다. 이 때문에 몬트리올과 같은 시간대인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2시45분(한국시간 01:45분) 스타트하는 인디 500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를 고려해 캐나다 GP는 평소보다 2시간 늦은 16:00(한국시간 월요일 05:00)부터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인디 500의 레이스가 시작되고 나서 캐나다 GP가 시작되기까지 3시간 조금 넘는 시간응 확보하게 된다.
이밖에 2026년 시즌에는 라스베이거스와 아제르바이잔 GP가 토요일 결선을 치른다. 2023 시즌부터 토요일 나이트레이스를 개최하는 라스베이거스는 19:00(한국시간 일요일 12:00) 스타트한다. 제17전 아제르바이잔은 일요일(9월 27일)이 전몰자 추도 기념일이어서 전날 결선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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