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총재 선거,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출마 공식 표명
JAL, 전 기장에 음주 서약서 요구…사내 반발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17일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산케이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미국 FRB, 0.25% 기준금리 인하 결정
산케이 신문 1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까지 열린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 인하해 4.0~4.25% 범위로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첫 인하다. 파월 의장은 “고용 둔화 리스크가 커졌다”고 설명했으며, 올해 안에 추가로 두 차례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추가 인하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고, 금리 정책을 둘러싼 내부 이견도 드러났다.
또한 FRB는 올해 미국 GDP 성장률 전망을 1.6%로 소폭 상향 조정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조치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일본 경제에도 일정 부분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지만, 미·일 간 금리 방향의 차이로 인해 환율 변동과 수출 산업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자민당 총재 선거,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출마 공식 표명
NHK 이날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하야시 요시마사(林 芳正) 관방장관이 18일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경제·외교·안보 정책을 설명하며 “국가를 위해 모든 경험을 쏟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신지로(小泉 進次郎)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전 경제안보상도 이번 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며, 고바야시 아키라(小林 鷹之) 전 경제안보상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전 간사장은 지지 확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총재 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입후보자 연설회를 개최하고, 이후 도쿄·나고야·오사카에서 합동 연설회를 열 계획이다.
▲ JAL, 전 기장에 음주 서약서 요구…사내 반발도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은 반복되는 음주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기장에게 내규 준수 서약서 제출을 요구했다. 9월 말부터는 해외 체류지에서도 추가 알코올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사내에서는 “서약서의 효력이 불명확하다”며 서명 보류를 주장하는 반발도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국토교통성의 업무 개선 권고와 지난 8월 하와이에서 기장의 음주로 국제선 지연이 발생한 사건 이후 나온 것이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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