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조규성이 드디어 골을 터트렸다.
미트윌란은 19일 오전 1시 덴마크 올보르에 위치한 올보르 포틀랜드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올보르에 3-0 완승을 거뒀다.
조규성이 골을 터트렸다. 이한범이 선발로 나온 가운데 미크윌란은 후반 5분 브루마도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3분 드주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로 나온 조규성은 최전방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비스코프 골로 2-0이 됐다. 승기를 잡았을 때 후반 34분 조규성 골까지 나왔다. 조규성의 시즌 첫 골이었다. 경기는 미트윌란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감격스러운 골이었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스타가 된 뒤 미트윌란으로 전격 이적하면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첫 시즌 37경기 13골 4도움을 몰아치며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부상을 당했다. 무릎 부상 여파로 수술을 받았는데 감염으로 인해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당시를 회상하면서 조규성은 "첫 수술을 한국에서 하고 이탈리아 가서 재활을 하다 감염이 됐다. 재활을 하다 무릎이 부었고, 무릎에 물이 3번이나 찼다. 그거를 주사기로 빼다가 감염이 된 것 같은데, 그러다가 감염 박테리아를 없애는 수술을 했다."수술을 하고 한 달 동안 누워 있었는데 몸무게가 12kg 정도 빠졌다. 하루에 3~4번씩 진통제를 맞으면서 밤에 계속 깼다. 그때가 살면서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복귀한 조규성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스트라이커 경쟁자 아담 북사가 이적을 해 조규성 출전 빈도는 더 잦아졌다. 올보르전 골로 오랜만에 득점을 한 조규성은 경기 후 미트윌란 카메라를 향해 “정말 행복하다 1년에서 1년 반 정도를 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골에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 동료들이 다가와 “좋았어, 조”라고 하면서 축하를 보냈다.
조규성은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리고 득점 감각을 올린다면 다시 태극마크를 단 조규성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