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황소’ 황희찬(29·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다가오는 리즈 유나이티드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울버햄튼은 오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즈와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승점을 따지 못한 것은 20개 팀 가운데 울버햄튼이 유일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울버햄튼은 직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로 127년 영국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연패로 리그를 시작한 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리즈전 키플레이어로 황희찬을 언급했다. 매체는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출전 여부가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황희찬이 또다시 울버햄튼의 최전방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3라운드 에버튼,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리즈전에 출전한다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좋지 않았던 지난 시즌과는 다른 흐름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고질적 부상에 발목이 잡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2~23시즌 리그, 컵 대회 등 총 31경기에 나서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던 것과는 크게 대조됐다.
주전 자리는 마테우스 쿠냐,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마샬 무네치, 장 리크너 벨레가르드가 차지했다. 울버햄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교체 1순위로 파블로 사라비아를 선택하며 결장하는 날도 많았다.
결국 황희찬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적설이 떠올랐다. 백승호가 속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 네덜란드 강호 PSV 아인트호벤이 눈독을 들였다.
울버햄튼에 잔류한 황희찬은 최근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감독의 믿음에 부응하려면 팀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는 공격포인트가 필요하다.
※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 1599-5053
▷ 이메일 : news@stnsports.co.kr
▷ 카카오톡 : @stnnews
/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