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8주년을 맞이한 엑스포츠뉴스가 자체 시상식 [엑's 어워즈]를 통해 가요·방송·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스타들을 돌아봅니다. 병마에 맞선 단단한 의지를 보여준 스타들을 살펴본 [견뎌냈상],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K-콘텐츠의 힘을 증명한 [잘 차린 한국밥상], 드라마틱한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돌아본 [살 쫙 뺐상], 결혼과 출산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 파격 행보 스타들의 [이런 가족도 있상], 진짜보다 더 설레고 도파민 터지게 '썸' 탄 스타들을 살펴본 [썸 장사상],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간 스타들을 조명해 본 [신비주의 벗었상], 결혼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살펴본 [세기의 결혼상]과 [결혼 못할 줄 알았다면 오상]까지, 스타들의 발자국을 되돌아가봅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준호와 김병만, 은지원, 이상민 등 연초부터 다양한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연예계를 달궜다. 특히 이들은 앞선 결혼 생활에서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이자 '끝사랑'을 찾는데 성공하며 인생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 '결혼식 하객만 1200명' 김준호, ♥김지민과 '개그맨 25호' 부부로
김준호는 지난 7월 후배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리며 '개그맨 25호 부부'로 거듭났다.
1975년생인 김준호와 1984년생 김지민은 9살 차이로, 개그계 선후배로 만나인연을 이어오다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2022년 4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한 이후 많은 관심 속에서 공개 열애를 이어온 이들은 7월 13일 무려 1200여 명의 하객 축복 속 인생의 새 출발을 맞이했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은 이상민이 사회를 맡았고,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축가를 부르는 등 화려한 면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준호는 2006년 2살 연상의 전 부인과 결혼했지만 12년 만인 2018년 이혼한 바 있다.
김준호는 "(결혼을)한 번 갔다온 사람인데, 이렇게 예쁘고 똑똑한 여자가 저를 사랑해줘서 결혼까지 해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며 김지민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고, 김지민 역시 "개그맨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김준호의 팬이었다"며 "결국 이렇게 만나서 결혼까지 하게 됐는데, 우리가 정말 만날 운명이었나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전처 딸 파양' 우여곡절 딛고…김병만, ♥아내·두 아이와 새 출발
개그맨 김병만은 오는 20일 예비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며 다시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김병만은 최근까지 전처와의 이혼 과정에서 생긴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2010년 7세 연상 전처 A씨와 혼인신고를 한 김병만은 당시 9세였던 A씨의 딸을 자신의 친양자로 호적에 올렸다.
하지만 2012년부터 별거를 하게 되고, 별거 기간 중이던 2019년 7월 김병만의 출연료 등 수입과 관련한 분쟁이 생기면서 이혼소송을 시작하게 됐다.
이혼소송 중이던 2020년 첫 파양 소송을 시작해 2022년 두번째 파양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 해 11월까지 이어진 세번째 파양 소송을 통해 8월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파양 인용을 선고받았다.
다양한 방송에서 보여준 만능 재주꾼의 모습으로 사랑 받아왔던 김병만의 숨겨진 아픔이 전해지며 많은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김병만의 재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부와의 사이에 아이 두 명이 존재한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마친 김병만은 현재 제주도에 신혼집을 꾸리고 예비신부, 두 아들 딸과 함께 거주 중이다.
담담하게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행복을 찾아나선 김병만의 가족 이야기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자세히 전해졌다.
김병만은 지난 달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아내는 나를 구렁텅이에서 일으켜 준 사람이다. 내게는 집사람이 아니라, 그냥 '집'이다"라며 남다른 고마움을 표현했다.
▲ 이혼 13년 만에…은지원,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새출발
가수 은지원은 오는 10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한다.
지난 6월 은지원의 재혼 소식이 전해졌고, 은지원 측은 예비신부에 대해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978년생인 은지원은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해오며 대중과 친숙하게 소통해왔다.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2살 연상의 전 부인과 결혼했지만 2년 만에 합의 이혼했고, 당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사실혼 관계로 정리됐다.
13년 만에 전해진 재혼 소식에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은지원은 자신이 MC로 출연 중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재혼 준비 근황을 전하며 "신혼집은 별도 준비 없이 지금 사는 집에서 살기로 했다. 세간살이는 아내 취향에 맞출 것이다"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 '♥10살 연하' 이상민, 20년 만에 찾은 진짜 끝사랑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은 최근 10살 연하의 아내와 3개월 연애 끝에 재혼했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은4월 30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이후 이상민은 자필 편지를 통해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생략한 채 혼인신고만 진행하며 아내와 법적 부부가 됐다.
이상민은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MBN '알토란' 등에서 신혼 생활을 전하며 "결혼식은 아내가 생략하자고 했다. 아내 입장에서는 초혼이고 비연예인이라 결혼식을 하고 싶어 할텐데,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 부분도 걱정하면서 결혼식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1973년생인 이상민은 지난 2004년 배우 겸 화가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20년 만의 재혼으로, 현재의 아내와는 올해 사업 관련 미팅에서 만난 후 호감과 확신을 느끼며 짧은 교제 기간이지만 빠른 시간 안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준호·김지민, TV조선·KBS 2TV·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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