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팬들도 지쳤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2-6으로 패배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61승68패4무(0.473)가 됐다.
8위 KIA와 5위 삼성 라이온즈의 격차는 4경기 차에서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이날 삼성은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경기 초반 선발 싸움에서 밀린 게 뼈아팠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김건국은 2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윤도현(4타수 2안타 1득점), 최형우(4타수 2안타 1타점), 김호령(3타수 2안타)만 제 몫을 다했다. 여기에 패트릭 위즈덤과 김선빈이 각각 1회초, 3회초에 실책을 범하면서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KIA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득점과 실점을 기반으로 일자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계산해 공개하는 웹사이트 '피에스오즈(psodds.com)'에 따르면, 18일 현재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9%에 불과하다.
관중 동원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KIA 구단에 따르면, 17일 한화전에 입장한 관중 수는 총 6782명이다. 이는 올 시즌 KIA의 홈 최소 관중(종전 9월 16일 한화전 9197명)이다. KIA의 홈경기에서 관중 수가 7000명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3년 10월 16일 NC 다이노스전(5251명) 이후 702일 만이다.
KBO리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달성했지만, KIA는 웃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KIA의 홈경기 평균 관중은 1만5657명으로, 지난해(1만7250명)보다 감소했다.
KIA 팬들은 시즌 내내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선수들이 시즌 막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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