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했는데 또?"…생일 당일날 연락 안했다며 서운해 하는 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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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했는데 또?"…생일 당일날 연락 안했다며 서운해 하는 시모

모두서치 2025-09-18 01:11: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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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리 생일 파티를 해 놓고도 생일 당일날 전화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로부터 핀잔을 들은 며느리가 고민을 털어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 15년차라고 밝힌 4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아들 사랑' 시어머니는 결혼 초부터 아들을 뺏어 갔다며 저를 좀 싫어했다"면서 "남편이 외동아들이자 장남이라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면서 이해하려고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결혼하고 한 10년쯤 됐을 때부터 시어머니도 제게 마음을 여셨는지 종종 연락드리면 '고맙다' '딸들보다 며느리가 낫다'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시어머니 생신이었던 어느 날 갈등이 생겼다.

생신이 월요일이었기 때문에 가족들은 이틀 전인 토요일에 다 같이 모여 축하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월요일 생신 당일이 됐고, A씨는 파티까지 했는데 또 연락 드리기가 애매해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그날 시아버지는 전화를 걸어 "어머니 생신에 연락 한 통 없냐"면서 화를 냈다.

A씨가 "토요일에 축하해 드리지 않았냐"고 하자 시어머니는 "그래도 당일에 전화 한 통은 해야지. 그게 어렵냐. 다른 애들은 다 했다"며 서운해 했다.

A씨는 "분명히 생신이라고 신경 써서 다 준비하고 축하도 해드렸는데 당일에 연락 한 통 안 했다고 이렇게 화내실 일인가"라면서 "그동안 시어머니 마음에 들려고 무던히 노력해 왔지만 아무리 해도 저를 싫어하는 마음이 바뀌지 않는 건가 싶기도 하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나"라며 조언을 구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인식 차이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요즘 젊은 며느리 세대와 부모님 세대가 차이점이 있다"면서 "파티는 파티지만 생일은 또 그날이기 때문에 축하 전화는 안 하더라도 문자 메시지만 보내도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본인은 시어머니께 잘한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모르신 채로 일방적으로 호의를 베푸신 게 아닌가. 그래서 마음을 얻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던 건 아닌지"라면서 "안타깝지만 시어머니가 어떤 걸 좋아하시는지 생각 좀 해보면 어떨까 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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