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무조건 '여기'에 발라보세요… 지우기 힘든 얼룩이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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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무조건 '여기'에 발라보세요… 지우기 힘든 얼룩이 싹 사라졌습니다

위키푸디 2025-09-17 22:55:00 신고

3줄요약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어느덧 무더위가 잦아들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계절이 바뀌면 옷장 정리뿐 아니라 화장대와 욕실 선반도 다시 들여다보게 된다. 이렇게 정리를 하다 보면 아깝게 남은 물품이 꼭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이 선크림이다. 할인할 때 넉넉히 사뒀다가 끝까지 쓰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선크림은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두면 더 빨리 변질될 수 있다. 1년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내용물이 분리되거나 냄새가 달라지면 얼굴에는 쓰지 않는 게 좋다.

그렇다고 그대로 버리기엔 아깝다. 선크림은 오일 성분이 포함돼 있어 의외로 청소 도구로 쓸 수 있다. 작은 양만 있으면 화장실은 물론 거실까지도 복잡한 청소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디에 어떻게 쓰면 좋을까. 지금부터 집안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크림 재활용법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1. 끈적임 없애는 가위 관리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가위를 쓰다 보면 접착제가 묻거나 테이프 자국이 남아 잘 잘리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땐 선크림을 조금 짜서 날 부분에 고루 바른 뒤 10분 정도 두면 유분이 끈적임을 녹여낸다. 이후 물티슈로 닦아주면 이물질이 깔끔하게 제거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날이 무뎌졌을 때도 선크림을 듬뿍 묻혀 빈 가위질을 반복하면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새것처럼 매끄러워진다. 마지막으로 마른 천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광택까지 살아나 오래된 가위를 다시 쓸 수 있다.

2. 물때 지우는 수도꼭지 세척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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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이나 싱크대 수도꼭지는 물때가 쉽게 끼고 얼룩이 잘 생긴다. 이럴 때 선크림을 소량 묻혀 표면에 고루 펴 바른 뒤 마른 천으로 문질러 닦아내면 얼룩이 사라지고 광택이 돌아온다. 마지막으로 미온수에 적신 천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유분기가 남지 않아 산뜻하다. 선크림의 오일 성분이 얇은 코팅막 역할을 해 물때가 다시 끼는 것도 늦출 수 있다. 세정제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도 없고, 스테인리스 특유의 번들거림이 살아나 더욱 깨끗해 보인다.

3. 낙서 없애는 벽 청소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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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집은 벽이나 가구 곳곳에 색연필 낙서가 생겨 곤란할 때가 많다. 지우개나 물걸레로는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선크림을 이용하면 의외로 간단하다. 낙서 부분에 선크림을 바르고 약 10분간 둔 뒤 마른 천으로 닦으면 흔적이 옅어지고 대부분 깨끗하게 사라진다. 반찬통에 써놓은 유성 매직 글씨도 마찬가지다. 선크림을 소량 묻혀 문질러주면 끈적임 없이 깔끔하게 지워진다.

4. 얼룩 지우는 가죽 관리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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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가방이나 신발은 물로 세탁할 수 없어 관리가 까다롭다. 이럴 때 선크림을 소량 묻혀 얼룩진 부분을 문지르면 손때가 지워지고 본래의 윤기가 살아난다. 신발 밑창에 생긴 누런 자국에도 효과가 있다. 마른 천으로 닦아내면 오염이 줄고 광택이 돌아온다. 다만 바른 채로 오래 두면 오히려 얼룩이 생길 수 있어 즉시 닦아내야 하고, 이염 제거에는 효과가 크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5. 변색 줄이는 액세서리 관리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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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나 반지, 귀걸이를 서랍에 오래 두면 금속 표면이 변색하기 쉽다. 이럴 때 선크림을 소량 묻혀 표면을 고르게 닦아주면 산화된 부분이 벗겨지면서 원래의 광택이 살아난다. 마무리로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한 번 더 닦아내면 잔여물이 제거돼 반짝임이 오래 유지된다. 다만 선크림을 과하게 쓰면 오히려 잔여물이 남아 세척이 번거로워지니 반드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6. 끈적임 지우는 주방 청소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선크림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주방에서 묵은 끈적임을 지우는 데도 좋다. 냄비 손잡이에 남은 오래된 기름때나 병에 붙은 스티커 자국은 잘 지워지지 않아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선크림을 소량 묻혀 문질러주면 끈적임이 쉽게 벗겨진다. 다만 식기처럼 음식이 직접 닿는 부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청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닦아 잔여물이 남지 않게 해야 한다. 선크림은 전용 세정제가 아니기 때문에 소량만 시험 삼아 발라보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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