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아트센터가 유럽의 명문 악단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Belgian National Orchestra, BNO)의 첫 내한공연을 오는 26일 선보인다.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는 1936년 창단되어 브뤼셀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벨기에 대표 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은 서울과 안동에 이어, 국내 투어의 세 번째 무대로 열린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곡을, 2부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하며 고전과 낭만의 대표 레퍼토리에 대한 악단의 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협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네덜란드 출신의 수석 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가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다. 헤르무스는 로열 필하모닉, 밤베르크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음악원 객원 교수이자 네덜란드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예술 자문으로써 젊은 음악가 육성에도 헌신하고 있다.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는 89년의 역사를 지닌 명문 악단으로 세계 음악계에 족적을 남기고 있다. 이번 첫 내한공연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한국 클래식계와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트센터 김상회 사장은“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을 경기아트센터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무대가 양국 음악계의 우호와 교류를 심화시키고, 도민들께 세계적 수준의 명연주를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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