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영국서 차세대 레이저 무기 및 아시아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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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영국서 차세대 레이저 무기 및 아시아 전략 공개

이뉴스투데이 2025-09-17 21:15: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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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DSEI 2025’에 참석한 안드레아스 슈워 EOS 최고경영자. [사진=EOS]
영국 ‘DSEI 2025’에 참석한 안드레아스 슈워 EOS 최고경영자. [사진=EOS]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호주의 글로벌 방산기업인 EOS(Electro Optic Systems)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영국 ‘DSEI 2025’에서 100kW급 차세대 고출력 레이저 무기와 드론 대응 설루션을 대거 공개하면서 세계 방산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17일 EOS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런던 엑셀(ExCeL)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EOS는 이스라엘 IAI, 영국 주요 방산 기업과 레이저 무기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며 향후 첨단 무기 체계 공동개발과 해외 공동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EOS는 앞서 지난 8월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100kW급 레이저 무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레이저 무기 시장에서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거두는 등 유럽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진출 본격화

EOS는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EOS코리아에 따르면, 100kW급 레이저 무기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한국 내에서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냉각 시스템과 전원공급장치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해 향후 EOS 기술이 이전되는 국가에 직접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추고 공급망을 자립화해 신속한 대량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OS코리아는 이러한 전략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기술도입 차원을 넘어,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아시아 및 중동 지역 합작 개발·공급 체계 구축으로 확장될 것으로 평가된다. EOS코리아는 “국내 중소기업 등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 레이저 무기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을 거점으로 한 아시아 진출 전략이다. EOS코리아는 100kW급 레이저 무기 기술을 이전받아 한국 내에서 자체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레이더의의 핵심기술 중 냉각시스템과 전원공급장치를 국산화해 유럽 등 해외 시장에 곧바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 단가를 낮추고, 한국 내에서 빠른 생산능력을 확보해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정부와 협력해 향후 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한 합작 개발 및 공급 체계를 갖추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정부와의 협력은 단순한 장비 구매 차원을 넘어, 기술이전·공동생산·수출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OS코리아는 “한국 방산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지역 레이저 무기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EOS코리아, 독일 라인메탈, UAE 칼리두스 관계자. [사진=EOS]
전시회에 참가한 EOS코리아, 독일 라인메탈, UAE 칼리두스 관계자. [사진=EOS]

한국을 글로벌 파트너로 격상…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EOS는 이번 영국 DSEI 2025 기간 중 라인메탈, 에코다인, 아로니아 최고경영자들(CEO)과 연이어 고위급 미팅을 갖고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의 공동 진출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통해 EOS는 한국을 단순 수입국이 아닌 글로벌 파트너로 격상시키고, EOS코리아와 연계한 수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EOS는 아시아·중동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고출력 레이저 무기 외에도 드론 대응 장비인 R400, R800 시리즈와 차세대 센서·추적 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중동과 아시아 국가들에서 드론 위협 대응체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EOS는 레이저 무기와 기존 무인기 대응 장비를 결합한 통합 설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EOS의 이번 행보에 대해 한국 방산 전문가들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한국을 아시아 시장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전략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한국 정부도 레이저 무기의 국산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 전시회는 한-호주-중동 간 방산 협력 확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EOS는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EOS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며 미래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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