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KLPGA 선수들 너무 잘 쳐"…유현조 "많이 배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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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KLPGA 선수들 너무 잘 쳐"…유현조 "많이 배울께요"

모두서치 2025-09-17 20:1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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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국내 나들이에 나선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배들을 높이 평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1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17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리디아 고는 "KLPGA 선수들 모두 우승 후보"라면서 "그들은 코스가 아무래도 더 익숙하다. 작년 마다솜의 플레이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넘을 수 없는 경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 한국에 오면 부담스러웠다. 잘 치고 싶었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욕심을 냈다"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편하게 내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전에는 한국에 와서 안 풀리면 속상했는데 지금은 행복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도 "모두가 다 우승 후보"라며 국내 선수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을 걸로 전망했다.

이어 "한국 대회에 오면 팬클럽을 보는 게 재미있다. 미국 대회에서 볼 수 없는 에너지를 느낀다"고 했다.

지난해 신인왕이자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와 루키 김민솔 등은 LPGA 무대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했다.

유현조는 "학생 때 리디아 고 언니의 스윙을 보면서 연습했고, 이민지 언니의 퍼팅 루틴이 좋아서 비슷한 퍼터를 갖고 연습해보기도 했다"며 "미국 진출 계획도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언니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솔은 "리디아 고와 이민지 언니는 저에겐 대선배고, 리디아 고 언니는 롤 모델이다. 많이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선수들은 하나금융 챔피언십의 변수로 긴 전장과 날씨로 인해 긴 클럽을 승부의 키로 꼽았다.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은 파72에 6781야드의 긴 코스다. 3, 4라운드 땐 6813야드로 더 늘어난다.

또 대회 전날인 17일엔 많은 비가 내려 공이 구르는 거리가 확 줄어 선수들의 체감 길이는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리디아 고는 "긴 클럽을 잘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민지는 "비가 와서 코스가 길어졌는데, 페어웨이가 젖어있어서 볼에 진흙도 묻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마다솜은 "비가 와서 공이 떠서 날아가는 거리를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며 "중장거리 버디 퍼트를 자주 쳐야 하는데, 그게 승부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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