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전체 2순위, 야수 1순위로 뽑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NC는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재인 포함 13명을 지명했다. 기존 11명에다가 6월 SSG 랜더스에 외야수 김성욱, 7월 한화 이글스에 외야수 손아섭을 내준 대신 지명권 2장을 확보하면서 4라운드까지 지명권 6장을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투수 6명, 포수 1명, 내야수 4명, 외야수 2명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NC는 1라운드에서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지명했다. 신장 185cm, 체중 86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37을 기록한 3루수 자원이다. 임선남 단장은 "정확한 컨택과 강한 손목 힘을 기반으로 장타 생산 능력을 갖춘 우타 거포형 외야수다"라며 "매 타석 홈런을 기대할 파워와 낮은 삼진율을 겸비하고 있다. 향후 타구 비거리와 타구 속도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운드에서 시속 140km 초중반을 기록하는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수비에서도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고, 주력도 겸비해 단독 도루도 가능하다"며 "미래 NC를 대표하는 중심 타자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NC는 2라운드에서 전주고 포수 이희성을 지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휘문고 사이드암 김요엘과 용인시야구단 좌완 최요한을 데려왔다. 둘은 청소년 국가대표 주축 투수 2명으로 NC가 눈여겨본 자원이다.
4라운드에서는 전주고 외야수 고준휘, 경기항공고 내야수 김건을 차례대로 뽑았다. 5라운드 고려대 좌완 정튼튼, 6라운드 부산고 외야수 안지원, 7라운드 충암고 내야수 허윤, 8라운드 연세대 우완 윤성환, 9라운드 장충고 내야수 김명규, 10라운드 서울동산고 우완 윤서현, 11라운드 장충고 사이드암 손민서도 NC 유니폼을 입었다.
임선남 NC 단장은 "구단의 드래프트 최우선 원칙은 포지션 배분보다 남아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다"라며 "1, 2라운드에서 올해 지명 대상 중 최고의 야수를 선발했다. 3라운드는 청소년 국가대표 주축 투수 두 명을 지명했다. 청소년 대표 6명과 대학교 선수 중 최고로 평가받는 우완(윤성환)과 좌완(정튼튼)을 뽑았다. 결과에 만족하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지명이었다"고 총평했다.
한편 이날 NC 스카우트팀은 3년 연속 드래프트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주인공을 뽑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지명한 선수들과 오늘의 마음가짐을 함께 공유하고 기억하기 위해서다. 지명된 13명 또한 지명 후 드래프트 유니폼을 착용해 원팀 정신을 공유했다.
드래프트 유니폼의 배번은 '26으로 이번 드래프트를 상징한다. 왼쪽 소매는 2026 드래프트 엠블럼, 오른쪽 소매는 구단 엠블럼이 들어갔다. 유니폼 앞면 가슴에는 구단명('NC DINOS')과 이번 드래프트를 상징하는 레터('DRAFT 2026')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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