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오늘날 글로벌 건설 시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세계 경제 불확실성, 기후변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30개국 리더들이 지난 16일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2025’에서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기반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습니다.
[한만희/해외건설협회 회장]
“AI·IT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사업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인프라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건설,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기반 관리 등 첨단 기술과 건설 산업 융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기후 위기 대응책으로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인프라를 제시했습니다.
[이상경/국토교통부 1차관]
“인프라는 단순한 건설물이 아니라 국민 삶을 지탱하는 토대이자 경제를 움직이는 동력이며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인프라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열쇠가 될 것입니다.”
기조연설에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가 세계 건설산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건설 시장은 지난해 3% 성장했지만 올해 성장률은 2.3%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연평균 5% 성장세가 예상되며,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포럼, 1대 1 비즈니스 미팅, 고위급 양자 면담 등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영상취재 양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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