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3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2025년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3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았다.
구는 지난 2019년 ‘연수구 청년 기본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청년정책팀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전담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 2024년 청년정책위원회를 열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했을 뿐만 아니라 청년네트워크는 33차례 회의를 통해 25건의 정책을 제안, 절반 이상이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졌다.
청년 관련 행사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연수청년 힐링데이 등은 청년네트워크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운영을 주도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청년이 참여했다.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도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지난해 839명이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받아 총 5천5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청년 중소기업 희망 종합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 17명을 매칭, 인건비 9천만원과 인센티브 4천200만원을 지급했다. 주거 안정정책을 통해 지난해 2천271명의 청년에게 월세 지원금 7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청년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저소득 청장년 1인 가구 530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76명 중 49명이 고독사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이들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심리적 취약계층을 위한 청년 마음건강 프로그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친화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한 젊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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