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인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가 국내에서 77년 만에 확인됐습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17일 한라산 북쪽 절벽에서 지름 약 2m, 높이 약 1.5m의 검독수리 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생태원 연구진은 지난 5월 둥지에 검독수리 부부와 새끼 한 마리가 있는 모습을 망원렌즈를 활용, 약 200m 떨어진 지점에서 포착했습니다.
이번에 관찰된 검독수리 성체는 6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새끼의 성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영상: 국립생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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