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FC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대전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대구와 맞붙는다.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강원도 정선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전북현대 원정으로 향했다. 1위 전북과 대등한 흐름을 보이면서 팽팽한 상황으로 끌고 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후 후반 20분 콤파뇨에게 페널티킥 실점으로 끌려갔다. 에르난데스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해 후반 막판까지 일방적 공세를 펼쳤지만 전북의 골문은 열리지 않으며 패했다.
대전 황선홍 감독은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해야 할 일을 하면서 개선해야 한다.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이겨나갈 것이다”라며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만회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은 3위에 올라있지만 하위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을 위해선 상위권 순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대구를 잡아야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대구는 최하위지만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주SK와 비긴 후 수원FC, 김천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했다. 공격력이 살아난 모습이다. 세징야가 중심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 카이오가 연속 득점을 터트렸고 박대훈, 장성원이 힘을 더했다.
대전은 대구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결과는 5승 2무 3패이고, 통산 전적으로 봐도 18승 20무 15패로 앞서고 있다. 올 시즌 치러진 두 번의 맞대결도 모두 승리했다.
전북에게 패하긴 했지만 조직력이 나아졌고 에르난데스 등 부상자들도 돌아와 옵션이 늘어났다. 대구를 상대로 승리해 상위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하나금융그룹 광고 모델 가수 임영웅의 경기전 시축 및 하프타임 공연으로 K리그 명장면 연출이 기대되고 있으며, 경기장 내/외부에선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풍성한 먹거리들이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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