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의 한 대학교 건물을 타격해 민간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하르키우 중심부에 위치한 국립 약학대학교 건물이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등 최소 4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공습에 사용된 무기가 러시아의 가미카제(자폭) 드론 '게란-2(Geran-2)'라고 추정했는데요.
게란-2 드론은 이란제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입니다.
게란-2는 30∼50㎏의 폭탄을 싣고 시속 300km의 속도로 2천400㎞의 장거리 작전까지 가능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목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신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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