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USR)을 해외사업장으로도 확대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17일 노사·공익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USR 해외사업장 확대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중부발전, 중부발전노조, 국제 NGO 굿네이버스는 ISO26000을 기반으로 한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해외사업장으로 확대하기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021년 3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과 2022년 9월 USR 공동이행 협약을 통해 근로자 안전, 에너지 전환, 노사 신뢰 구축 등을 목표로 노사 간 협력을 이어왔다.
또 7년 연속 노조 투쟁 제로와 임직원 기부금 활용 사회복지시설 친환경차 기부, 장애인 채용 확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신동주 노조위원장은 "USR의 중요성은 국내를 넘어 해외 지역사회까지 확장하는 등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 안전 등 이슈에서 노동조합이 회사와 함께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노조와 회사, 굿네이버스의 협력으로 USR 활동이 우리 사회에 좋은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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