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 “공공예식장 설립 필요”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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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 “공공예식장 설립 필요” 5분 자유발언

투어코리아 2025-09-17 17:2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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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사진제공=연천군의회)
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사진제공=연천군의회)

[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연천군의회 배두영 의원은 지난 16일 제29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결혼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공공예식장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 의원은 발언에서 “연천군은 인구 4만 2천여 명의 작은 군이지만 군민 모두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다. 특히 결혼식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중요한 순간임에도, 현재 군내에는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예식장이 전무하다”며, “군민들은 의정부, 서울 등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시간·비용 부담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배 의원은 “민간 사업자가 결혼 수요에도 불구하고 예식장을 유치·운영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로 인해, 청년 부부들은 교통·시간·비용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이는 지역 인구 유출과 정주 기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 의원은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2025년 기준 전국 공유누리 등록 공공예식장은 156개지만 경기도는 단 5곳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시립 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통합 예약 시스템을 마련해 2022년 대비 2024년 예약 건수가 7.5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공공이 나설 경우 실질적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 의원은 공공예식장 설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연천군 실정에 맞는 저비용·고효율 공공예식장 조성 ▲시설 편의성과 품격 강화로 이용 활성화 ▲결혼 장려금·대관료 지원 등 통합 정책 패키지 제공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한 인구 증가 및 정주 여건 개선 등이다.

배 의원은 끝으로 “결혼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청년 인구 감소가 심각한 연천의 미래를 위해 군이 직접 책임지고 결혼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이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여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96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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