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계진 한국인 수비력에 깜짝 놀랐다! "김하성 완벽하고 안정적…이런 타구를 맨손 처리하다니" 쉼 없는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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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계진 한국인 수비력에 깜짝 놀랐다! "김하성 완벽하고 안정적…이런 타구를 맨손 처리하다니" 쉼 없는 극찬

엑스포츠뉴스 2025-09-17 17:0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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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미국 매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 김하성이 더블헤더 1차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결정적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미국 현지 중계진은 공격에서 멀티히트와 득점을 기록한 것 이상으로, 수비에서의 '슈퍼 플레이'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MLB 정규시즌 더블헤더 1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1차전 뒤 시즌 타율도 0.238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이날 1차전에서 애틀랜타는 쥬릭슨 프로파(좌익수)~맷 올슨(1루수)~로날두 아쿠나(지명타자)~드레이크 볼드윈(포수)~아지 알비스(2루수)~김하성(유격수)~마이클 해리스(중견수)~엘리 화이트(우익수)~비달 브루한(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워싱턴의 선발 투수 우완 제이크 어빈을 상대했다.

워싱턴은 C.J. 에이브람스(유격수)~제임스 우드(지명타자)~안드레스 차파로(1루수)~데일런 라일(좌익수)~호르헤 알파로(포수)~루이스 가르시아(2루수)~딜런 크루스(우익수)~브래디 하우스(3루수)~제이콥 영(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애틀란타 선발 투수 좌완 호세 수아레즈와 맞붙었다.



김하성의 활약은 경기 중반부터 빛을 발했다.

0-2로 뒤지던 4회초 1사 상황, 김하성은 상대 선발 제이크 어빈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마이클 해리스의 안타로 3루까지 내달렸고, 엘리 화이트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애틀랜타는 이 이닝에만 5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8회에도 김하성은 오를란도 리발타의 강속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또다시 득점을 올리며 6-2로 달아나는 데 기여했다.



김하성은 공격 못지않게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중계진도 놀랄 정도의 호수비였다.

김하성이 7회 선두타자 영의 강습 타구를 처리하는 장면이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평범하지 않은 바운드 타구를 김하성이 맨손으로 잡아내자 현지 중계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현지 '엠엘비 TV' 중계진 중 한 명은 김하성의 호수비 장면에서 "김하성, 쉽지 않은 타구, 맨손 처리! 와우 훌륭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이어 "공을 주운 뒤, 곧바로 이어지는 모션 하나로 던져서 제이콥 영을 잡아냈다. 영은 발이 정말 빠른 선수라서 솔직히 못 잡을 줄 알았다"라고 조목조목 분석했다.

슬로모션 리플레이 장면에서 다시 칭찬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반드시 맨 손으로 그냥 잡았어야 했다. 안 그랬으면 아웃 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엠엘비TV는 김하성의 수비 장면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또 이 수비 장면에서 어려웠던 점이, 공을 잡은 위치가 잔디와 흙이 맞닿은 경계 부분이었다. 공이 튀어오를 수도, 살짝 흔들릴 수도 있는 위치다"며 "불안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정말 완벽하게 안정적으로 처리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애틀랜타가 3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선두타자 출루를 막아낸 것은 경기 후반 흐름을 안정적으로 몰고 가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호수비를 통해 팀의 승리를 이끈 김하성은 최근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뒤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안정적인 기회를 보장받으면서 공격 리듬을 회복했고, 수비에서는 특유의 기민함과 과감함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모습이다.

애틀랜타는 이날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5-0으로 승리하며 워싱턴 원정에서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김하성은 2차전에서는 대타로 출전해 또다시 안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의 이적 후 성적은 48타수 15안타, 타율 0.313로 3할대까지 치솟았다. 수비는 물론 타격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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