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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 방문해 생산 현황 등을 파악하고 사업장 내부를 돌아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스마트폰부터 노트북, 태블릿, 차량에 들어가는 중소형 및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까지 모두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OLED 생산 현황 등을 확인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3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은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서 4조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정보기기(IT)용 OLED 라인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태블릿,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OLED 시장에서도 입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용 OLED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9일 출시를 앞둔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중국 BOE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패널 공급사로 채택되면서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18 시리즈 폴더블 모델에도 OLED 패널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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