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장시설 건립공사가 17일 시작됐다.
군은 이날 남하면 대야마을 일대 2만9천512㎡ 부지에서 화장로 3기, 유택동산, 공원 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입하는 화장시설은 친환경적 설계로 품격 있는 장례문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민들은 지역 내 화장시설이 없어 진주, 함안 등 100㎞ 이상 떨어진 타지역까지 '원정 화장'을 다니며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타지역 주민보다 6∼7배 높은 요금을 지불하고, 장례 기간을 맞추지 못하는 어려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번 화장시설 건립으로 군민들은 이러한 불편과 경제적 손실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구인모 군수는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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