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통합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주거복지지사'를 울산에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종합주거복지지사는 지역 주거복지 거점으로서 주거 관련 맞춤형 상담 및 정보 제공, 임대주택 공급, 주거지원 서비스 연계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첫 번째로 문을 연 '울산권 종합주거복지지사'는 울산 남구 달동에 자리를 잡았다. 신축매입약정 사업으로 매입한 주상복합 아파트로 1~2층은 '종합주거복지지사'로 활용하고 상층부 아파트 126호는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종합주거복지지사에는 지역 내 임대주택 공급·운영을 담당하는 '주거복지지사'와 매입임대주택 관리·유지보수 업무를 하는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저소득 가구의 임대료 비용 지원을 위한 주택 조사를 시행하는 '주거급여센터'가 들어선다.
울산시와 협력해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정보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지원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종합주거복지지사는 국민 곁에서 가장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복지의 최접점"이라며 "울산을 시작으로 통합형 주거복지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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