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사, 2차 잠정합의 도출···기본급 1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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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노사, 2차 잠정합의 도출···기본급 13만5000원↑

이뉴스투데이 2025-09-17 1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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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사진=HD현대]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3만5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17일 마련했다. 이는 지난 7월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반대로 부결된 지 57일 만이다.

이번 합의안은 △월 기본급 13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원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는 1차 잠정합의안보다 기본급이 2천원, 격려금이 120만원 늘어난 조건이다. 또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에 맞춰 고용안정 협약도 함께 체결하기로 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18일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22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대 63.8%로 부결됐다. 이후 교섭이 이어졌지만 임금 인상 규모와 방식, 합병 이후 직무 전환 배치 문제, 싱가포르 법인 설립과 관련한 이익 배분 문제 등 쟁점이 불거지며 접점을 찾지 못했다.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백호선 노조지부장은 지난 10일 40m 높이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고, 노조는 1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조선업 호황기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협상이 다시 속도를 냈다.

노사는 이날 이례적으로 이른 아침부터 교섭을 이어가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은 오는 19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며, 가결 시 올해 임금협상은 최종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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