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사업 백지화 위기…인천경제청, “구체적 계획 없으면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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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사업 백지화 위기…인천경제청, “구체적 계획 없으면 해지”

경기일보 2025-09-17 16:0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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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10년 가까이 멈춰서 있는 인천 영종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이 백지화 위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사업 협약 해지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안광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 더 이상 사업을 연장하지 않고 해지하겠다는 게 인천경제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영종청라계획과장 등은 쏠레어코리아㈜의 필리핀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 등과 만나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현재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은 필리핀 블룸베리리조트사(BRC)가 100% 출자한 자회사인 쏠레어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4년 12월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국제도시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계획’의 사업 기간을 1년 연장, 사업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이는 총 3번째 사업 기간 연장이다. 쏠레어코리아측은 사업을 시작한 지 8년이 지났음에도 개발계획조차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안 본부장은 “사업 부지는 영종이 활성화하면 요지가 될 곳”이라며 “제대로 나아가지 않는 사업을 질질 끌고 가면서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사업자 측에 사업 추진에 대한 분명한 의사를 달라고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쏠레어코리아 등은 지난 2016년부터 인천 중구 무의동 일원 44만㎡(13만3천333평) 규모의 부지에 레저기능과 휴양 기능을 갖춘 휴양형 해양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이 사업을 2022년 12월31일까지 마무리하려고 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에서 4계절의 생태환경을 추가적으로 연구하고 해양수질 조사정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고 사업 기간을 2023년 12월31일로 1년 미뤘다. 이후 관련 협의가 길어지면서 또다시 사업 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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