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케이팝로드 콘서트-골든보이스(KPOP ROAD Concert - Golden Voice)’가 1차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콘서트 주최 측은 2차 티켓을 9월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티켓 판매에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패밀리존’ 좌석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콘서트를 넘어 케이팝로드가 기획한 ‘케데헌(K-POP DEMON HUNTERS)’ 콘셉트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골든(Golden)’, ‘테이크다운(Take Down)’, ‘유어아이돌(Your Idol)’ 등 케데헌 세계관을 담은 곡들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소향, 2PM 준케이, 김기태, 브브걸, 먼데이 키즈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케이팝로드 관계자는 “티켓 판매 시작 직후 좌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이는 팬들이 새롭게 제시되는 팬덤 경험에 큰 관심을 보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오는 9월 27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관람객은 공연 관람 외에도 사전 프로모션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사전 프로모션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명동 예술극장 앞 케이팝로드 K-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하루 평균 1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방문객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모션 현장에서는 농심과 협업한 ‘케이팝 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 한정판 상품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관람객은 ▲사자보이즈 ‘갓’과 도포 착용 체험 ▲전통 윷놀이 체험 ▲K-POP DEMON HUNTERS 포토존 촬영 ▲K-POP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와의 협업으로 ‘케이팝 로드카드’ 발급 서비스가 제공되며,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세금 환급(Tax Refund) 혜택도 제공된다.
콘서트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케이팝로드가 새로운 팬덤 문화를 제시하며, 기존 콘서트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대규모 공연에서의 안전 관리 및 관객 편의성 확보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팬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어나는 만큼 현장 운영의 세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케이팝로드 측은 공연 준비와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팬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공략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연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와 예매처에서 구매 가능하며, 일부 좌석은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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