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ACL, 자신감 충전한 서울…아쉬운 ‘한끗’ 채우기 위한 과제는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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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ACL, 자신감 충전한 서울…아쉬운 ‘한끗’ 채우기 위한 과제는 ‘집중력’

스포츠동아 2025-09-17 15:4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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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선민(오른쪽)이 16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 2025~2026시즌 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문선민(오른쪽)이 16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 2025~2026시즌 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 도중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황도윤(가운데)이 16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 2025~2026시즌 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패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황도윤(가운데)이 16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 2025~2026시즌 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패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5년 만에 복귀한 아시아 무대에서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하지만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앞으로의 긴 레이스를 고려하면, 집중력과 결정력 문제를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서울은 16일 일본 도쿄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ACLE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와 1-1로 비겼다. 후반 14분 둑스(크로아티아)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35분 모치즈키 히로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마치다는 일본 J리그 강호로, 현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여기에 한국 공격수 나상호와 오세훈이 모두 선발로 나서 부담이 더 컸지만, 패하지 않으며 소기 성과를 얻었다. 더욱이 주축 수비수 야잔(요르단)과 김진수 등을 쉬게 한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서울을 괴롭히던 문제가 또다시 드러났다.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이 상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친 장면은 올 시즌 반복된 결정력 부재의 단면이었다. 7월 영입한 ‘크랙’ 안데르손(브라질)도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원FC 시절인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7골·13도움, 올 시즌 전반기 20경기에 나서 5골·6도움을 올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서울 이적 후 8경기 1골·1도움에 머물고 있다. 이날도 후반전 교체 투입돼 17분을 뛰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수비 역시 불안하다.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의 이탈 이후 공백이 커졌다. 그가 떠난 뒤 첫 경기였던 지난달 8일 대구FC전부터 리그 5경기에서 무려 15실점을 허용했고, 마치다전에서도 집중력 부족으로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

숨 돌릴 틈이 없다. 서울은 21일 광주FC, 27일 전북 현대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30일에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ACLE 2차전을 홈에서 맞는다. 리그 7위(승점 40)에 머물러 반등이 필요한 서울은 광주(승점 41·5위), 전북(승점 66·1위)과 쉽지 않은 싸움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 아시아 무대를 동시에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결정력과 수비 집중력의 공백은 치명적일 수 있다. 이제 남은 건 ‘한끗’을 채우는 일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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