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가운데, 5라운드 지명이 이어졌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지명권 양도 없이 10개 구단이 모두 지명권을 행사했다.
구단별 지명 결과는 다음과 같다. 키움 히어로즈는 인천고 투수 이태양, NC 다이노스는 고려대 투수 정튼튼, 한화 이글스는 경북고 내야수 권현규를 지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휘문고 외야수 김한홀, SSG 랜더스는 트라이아웃 출신 투수 조재우, KT 위즈는 동원과기대 투수 고준혁을 낙점했다.
두산 베어스는 경기항공고 투수 이주호, LG 트윈스는 부산고 포수 강민기, 삼성 라이온즈는 공주고 투수 박용재, KIA 타이거즈는 청담고 투수 정찬화를 호명했다.
올해 드래프트는 트레이드로 인한 전체 지명 규모 차이가 있는 가운데, 모든 지명권이 행사될 경우 키움·NC 13명, 한화·SSG 10명, KIA 9명, 그 외 구단은 각 11명의 신인을 품게 된다.
지명 대상자는 고교 930명, 대학 261명, 얼리 드래프트 51명, 해외 아마·프로 19명 등 총 1,261명이다. 각 구단은 포지션 안배와 즉시전력·잠재력의 균형을 고려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이후 라운드 결과와 계약 협상, 가을 캠프 합류 일정이 순차 공개될 예정으로, 팀별 육성 로드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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