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 웨일즈 판타지움에 옥상 공중그네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생포 고래마을을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다.
남구는 웨일즈 판타지움 옥상에 '웨일즈 스윙'이라는 명칭의 동력식 2인승 공중그네 2대를 설치하고 전망·휴게 공간을 조성했다. 사업비는 총 11억8천만원 투입했다.
공중그네는 오는 18∼23일 시범운영을 거쳐 24일부터 공식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탑승 요금은 5천원이다.
탑승 시 지상 14m 높이에서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하며 울산대교와 울산만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공중그네 형식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울산에서 처음"이라며 "체험형,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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