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박찬욱 감독이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기자 시사 및 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과 박찬욱 감독, 박가언 수석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감개무량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영화제가 30주년을 맞았다. 오랫동안 영화제가 이어온 가운데 제 작품을 개막작으로 선보인 건 처음이라 설렌다"라며 "떨리는 마음 갖고 개막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2022)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개봉.
부산=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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